제주도 드림타워 카지노 최고 매출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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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카지노 순매출 238억5천만원…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7월 200억9천만원 넘어서
2월 춘절 특수에 3월 성수기부터 더욱 강한 실적 랠리 기대감 커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1월 비수기 악재를 넘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의 지난 1월 순매출이 238억5천만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7월 순매출 200억9천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한달 전인 지난해 12월(143억4천만원)보다는 66.3% 급증했다.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의 지난 1월 테이블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은 1208억2600만원을 기록했고, 카지노 이용객수는 2만6245명에 이른다.
롯데관광개발은 "직항 노선이 있는 중국과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재방문이 이어지는 등 VIP 고객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매출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겨울 비수기를 지나 2월10일부터 시작되는 춘절 특수를 포함해 중국 단체관광객의 본격적인 방문이 시작되는 3월 성수기부터는 더 강한 실적 랠리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중국 유커들의 귀환에 맞물려 제주 해외 직항 노선도 정상을 되찾을 전망이다.
지난해 1월 주20회 수준에 불과하던 제주 해외직항은 지난달 기준 상하이 주46회, 베이징 주 18회, 항저우 주16회 등 중국만 주 110회를 나타냈다.
대만은 주16회), 일본 오사카 주7회, 홍콩 주5회, 싱가포르 주4회 등 주 137회가 복원됐다.
제주 여행업계는 3월부터는 중국 단체관광의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올 상반기에는 2016년처럼 주 200회 제주 해외직항 시대가 다시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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