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혜주로 올라갈일만 남은 롯데관광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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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관계 개선 가능성과 제주 국제선 확대 수혜주로 롯데관광개발이 꼽힌다. 증권가에서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 귀환으로 인한 실적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 25일 카지노 산업분석 자료를 발간하면서 롯데관광개발을 중국 모객 확장으로 인한 하반기 실적 성장을 기대하는 관심 종목으로 제시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4년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며 '상저하고'의 카지노 기업 실적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카지노 산업은 더딘 중국 VIP 회복으로 저평가 국면에 진입해 있다"며 "항공권 확대를 통해 이 부분이 해소된다면
남는 것은 기업별 디스카운트 포인트"라고 했다.
주요 카지노주 가운데 파라다이스와 롯데관광개발을 관심종목으로 꼽으며 "롯데관광개발은 제주공항의 국제선 트래픽 증가로 항공 정상화의 구조적 모멘텀과 중국인 입도 확장에 따른 성장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여름 성수기를 포함 하반기는 중국 VIP 회복과 국제선 항공 정상화의 구조적 모멘텀이 발생할 시기다. 이에 따라 트래픽 확대로 실적 개선 폭을 가장 크게 만들 수 있는 롯데관광개발이 유리하다.
현재 운항 중이거나 오는 7월까지 예고된 제주~중국 직항노선은 베이징(주 24회), 상하이(주 58회), 항저우(주 12회), 난징(주 11회), 닝보(주 7회), 홍콩(주 6회), 선전(주 3회), 마카오(이하 주 2회), 심양, 다롄, 정저우, 푸저우, 난창 등 주 133회로 확대된다.
제주공항 전체 국제선(주 164회) 중 일본 오사카(주 7회), 타이완 타이베이(주 19회), 싱가포르(주 5회) 노선을 제외하면 제주~중국 노선이 전체 국제선 운항횟수의 81%를 차지하는 셈이다.
앞서 유안타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2024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055억원, 65억원으로 예상된다는 리포트를 발간했다. 키움증권은 1분기 매출액 1039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예상하며 역시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특히 1분기 카지노 순매출액이 7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수혜주로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1분기 드롭액이 3847억원으로 비수기임에도 실적이 받쳐줘 성수기 잠재력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이어 "2023년 하반기 제주 국제선은 2019년 50% 중반 수준으로 2024년 2분기 실적은 순항을 예상한다"며 "2024년 영업이익 715억원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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