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카지노 개장하면 방문한다는 강원랜드 방문객은 절반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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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랜드는 지난 14~17일까지 리조트 회원 고객들을 대상으로 리조트 부문과 카지노 부문으로 나눠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사진은 강원랜드 카지노 내부 전경.]
강원랜드 방문객의 76%가 일본 카지노가 개장하면 방문하겠다고 대답했다. 특히 방문객의 66%는 일본 카지노 오픈 시 강원랜드 지속방문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가 지난 14~17일까지 4일간 리조트 회원 고객을 대상으로 리조트부문과 카지노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다. 리조트 부문은 2536명, 카지노 부문은 2597명이 조사에 각각 참여했다.
강원랜드 카지노 이용시 게임좌석 부족(88%)을 지적했고, 응답자의 57%는 카지노의 게임 기구를 현재 규모보다 2배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다. 카지노 규제에 대해서는 해외수준으로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72%로 주를 이뤘다. 현재 규제가 적정하다는 의견은 17%에 머물렀다.
리조트 방문자들은 또 즐길거리·먹거리 부족을 최우선 개선과제로 꼽았다. 응답자의 49%가 먹거리·즐길거리 부족을 들었다. 이와함께 주차시설 만족도는 최하위로 나타나 주차환경 개선사업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리조트 콘셉트는 웰니스리조트, 엔터테인먼트리조트 순으로 꼽았다.
강원랜드는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4월 2일 강원랜드 그랜드호텔에서 한국형 복합리조트 경쟁력강화 최종발표회를 개최한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당장 개선 가능한 문제들은 즉각 조치하고 중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할 문제들은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방안에 포함해 고객들의 소중한 의견들을 놓치지 않고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email protected]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