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점 절때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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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본회의장 전경. 사진=충북도의회/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입점 예정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충북도의회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김현문 의원은 22일 제41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교육도시 청주에 교육환경 훼손 우려가 큰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점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카지노 입점에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도 평창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던 업체가 모 호텔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등 청주 이전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하지만 이 호텔 주변에는 60여m에 위치한 청주신흥고등학교를 비롯해 반경 650m 안에 6개 초·중·고와 1개 유치원이 인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인터넷 도박 등으로 중·고생들의 도박 노출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해당 지역주민과 학부모회, 총동문회를 포함한 지역 시민단체들이 한목소리로 카지노 입점을 반대하고 있다”면서 “본인도 1인 시위를 통해 시민들과 뜻을 함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충북도와 도교육청, 청주시에 대해 “해당 업체의 카지노 이전 변경 허가 등 제반 절차들에 대한 철저한 확인과 함께 교육환경 보호와 관련된 면밀한 법적 검토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출처 : 굿모닝충청(http://www.goodmorningcc.com)